매니토바주 최초의 풍력발전소(Wind Farm)가 있는 세인트 레온(St-L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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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에 할러데이 마운틴 스키 리조트(Holiday Mountain Ski Resort & Golf Course)에 이웃 가족과 놀러갔다 찍은 사진을 뒤늦게 올립니다.
할러데이 마운틴(Holiday Mountain)이 있는 라 리비에러(La Reviere)로 가려면 보통 쉽게 위니펙에서 매니토바 3번 고속도로를 타고 쭉 가다보면 만나게 됩니다. 하지만 시간을 조금 줄이고 싶으면 카르멘(Carmen)에서 3번 고속도로를 따라 좌회전을 하지않고 직진하여 245번 지방도로와 244번 지방도로를 타면 됩니다. 구글지도에서는 소요시간이 거의 비슷하게 나왔지만 지방도로를 타고 가는 것이 지금까지 경험상 10분이상 빠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눈이 많이 왔을 때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 지방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거의 3번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지난번은 도로 사정이 괜찮을 것 같아서 지방도로로 들어섰습니다. 3번 고속도로보다 길이 조금 좁지만 주위로 들판에 굴곡이 있어서 재미있게 운전하면서 갈 수 있는 도로입니다. 그러다 신문에서 기사를 봤지만 정확히 어디에 설치되었는지 몰랐던 풍력발전기 수십기가 눈 앞에 펼쳐졌습니다. 짧은 여행이지만 예상치 못한 풍경을 보면 정말 기분이 좋지요. ^^
함께 즐감하세요.
위니펙을 벗어나면서 들판한 가운데 차를 세워두고 찍은 일출 풍경 - 해가 지평선 너머로 떠올라 보일 때 까지 바라보고 있었는데 언제나 일출은 사람의 가슴을 뜨겁게 하는 그 무엇이 있습니다. 괜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벅찹니다. ^^ 단점은 너무 눈부셔 오랫동안 계속하여 볼 수가 없다는 것이죠.
길을 가다 만나게 되는 마을마다 보는 건물 - Grain elevator
245번 지방도로에서 244번 지방도로를 만나기 직전에 평지에서 언덕으로 지대가 올라가는 도로 풍경.
245번에서 244번 지방도로를 만나면 남쪽으로 좌회전을 하고 쭉 가다보면 Altamont 마을이 보이면서 뒤쪽 좌우로 풍력발전기 4-6개가 한 군락을 이루어 여기저기에 발전지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서쪽방향에서 바람이 부는지 풍력발전기들이 모두 태양을 등지고 있네요. 제대로 잘나온 사진을 간직하고 싶었는데... -_- ;;;
도로 동쪽편에 있는 풍력발전기들.
남쪽방향으로 보이는 풍력발전기들
날씨가 추워서 풍력발전기를 가까이 가서 보고 싶었는데 못봤습니다. 나중에 알타몬트(Altamont)의 풍력발전기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니 발전기 하나의 크기가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정말 굉장합니다.
★ 풍력발전기가 있는 지역명: 세인트 레온(St. Leon), 알타몬트(Altamont)
★ 총 발전기 댓수 : 63대
★ 매니토바주에 첫번째로 세워진 풍력발전지대로 첫번째 설치된 풍력발전기(wind turbine) K1의 제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터빈 높이(Turbine height): 80 m
- 날개 길이(Blade length): 41 m
- 지상에서 날개가 제일 높이있을 때의 높이(Height at top of sweep): 120 m
- 타워 밑면 지름(Base diameter): 4 m
- 무게 : 220 tons
풍력발전기(Wind turbines)의 높이는 위니펙의 다운타운의 리차드슨 빌딩(Richardson Building)과 거의 같은 높이이고 폭도 한 축구장만큼 넓다고 합니다.
봄이 오고 날씨 좋을 때 혹 이쪽으로 방향으로 지날 때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한번 들려 구경하고 가세요.
가을과 겨울에는 문을 닫지만 그 외에는 견학을 허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룹투어(group tour)나 방문을 하고 싶은 분들은 전화 242-4374 으로 예약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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