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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itoba 분류

팸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 -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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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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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봄 산행 4번째 하이킹 행사로 팸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을 방문했습니다. 

팸비나 계곡 주립공원(Pembina Valley Provincial Park)은 미국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처럼 평지에 강물이 흐르면서 계곡이 형성된 곳입니다. 그랜드 캐년(Grand Canyon)처럼 계곡이 깊고 웅장하지는 않지만, 평평한 들판만이 보이는 매니토바주 대평원 가운데를 펨비나 강(Pembina River)이 흐르며 형성된 계곡을 따라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거나 아래서 위로 올려다보며 하이킹을 할 수 있는 매니토바주의 인기있는 하이킹 목적지들 중 하나입니다. 

작년 4월에 방문했을 때 눈이 둘레길 일부에만 조금(?) 남아 있었고, 눈이 남아있는 곳도 발이 빠질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한 달 먼저 방문했고, 지난겨울에 눈도 많이 오고 날씨도 추워서 그랬는지 예상밖에도 눈이 무릎까지 쌓여 있었습니다. 또한 따뜻한 날씨로 낮엔 녹고 밤엔 얼기를 반복해서 인지 대부분 눈 표면은 살짝 얼어있었지만, 그 위를 걸을 때 별안간 부서지며 발이 무릎까지 빠지는 경우가 많아 걷는 것이 무척 조심스럽고 힘들었습니다.

<참고>


원래 계획했던 주립공원을 한 바퀴 도는 Pembina Rim Trail은 초입을 빼고 나머지 구간은 다닌 사람들이 없어서 눈이 그대로 쌓여있었고 스노슈(snowshoes) 없이는 걸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앞 서 둘레길을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을 따라 Oak Ridge Trail - Oak Woods Trail - Pembina Rim Trail - Whitetail Hollows Trail - Porcupine Ridges Trail - Valley Vistas Trail - Pembina Rim Trail처럼 짧은 둘레길 몇 개를 연결하여 하이킹을 했습니다.

PembinaValleyPark_Map.gif
(지도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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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입로에 가까운 곳에 차를 세우고 공원 입구까지 걸어갑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이 보기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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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입구 주차장입니다. 왼쪽으로 쭉 가면 둘레길 초입이 나옵니다. 그곳에서 계곡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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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속으로 들어가기 전에 있는 크랜베리 할로우(Cranberry Hollow, 크랜베리 골짜기)에서 계곡을 내려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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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랜베리 할로우(Cranberry Hollow)에서 계곡을 내려다본 풍경, 왼쪽 멀리 지평선 밑에 흰 눈이 보이는 곳이 펨비나 강(Pembina River)이 지나는 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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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가장자리를 따라 있는 Oak Ridge Trail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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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 Woods Trail을 따라 계곡 밑으로 내려갑니다. 건너편 계곡 위 가장자리가 Pembina Rim Trail이 지나는 곳으로 돌아올 때 지나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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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을 지나는 개울에 있는 다리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의 명칭은 크릭 바텀(Creek Bottom, 개울 최저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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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릭 바텀(Creek Bottom)을 지나 Pembina Rim Trail로 들어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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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tail Hollows Trail과 Pembina Rim Trail이 만나는 곳에서 Pembina Rim Trail쪽으로 눈이 많이 쌓여 있었고 지나간 사람들의 발자국도 없어 Whitetail Hollows Trail, Porcupine Ridges Trail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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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위로 올라가는 Valley Vistas Trail로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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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중턱에서 아래를 내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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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Vistas Trail 구간 중 2번째로 높은 곳으로 올라왔습니다. 전망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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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위로 올라가기 위해 Valley Vistas Trail을 따라 계속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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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Vistas Trail에서 건너편 계곡을 바라봅니다. 건너편 계곡이 하이킹을 출발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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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Vistas Trail 구간 중 제일 높은 곳인 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 도착했습니다. 눈이 야외탁자 주위로 30cm 이상 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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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내려다본 풍경. 오른쪽 계곡 아래에 지난 온 크릭 바텀(Creek Bottom)에 있는 다리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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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앞으로 가야 할 방향을 바라본 풍경. 계곡 건너편 오른쪽 숲이 하이킹 시작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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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아웃 포인트(Lookout Point)에서 지나 온 계곡 쪽을 바라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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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ley Vistas Trail이 끝나고 Pembina Rim Trail과 만났습니다. 펨비나 강(Pembina River)과 파노라마 포인트(Panorama Point, 전망대)로 향하는 Pembina Rim Trail 쪽은 사람들이 지나간 흔적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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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사람이 지나간 발자국이 남아 있는 Pembina Rim Trail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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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 건너편으로 넘어가기 위해서 다시 계곡 속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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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 상류쪽이라 계곡은 깊지 않습니다. 개울을 따라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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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울을 건너 계곡 반대편으로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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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킹이 거의 끝나 갑니다. 계곡 위로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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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초입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에 공원 안내판이 서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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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 초입에 있는 주차장, 쉼터, 화장실이 있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이곳까지 차가 들어올 수 있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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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놓은 소나무 숲쪽으로 걸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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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세워놓은 소나무 숲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A Rocha Pembina Valley Interpretive Centre가 나옵니다.



쌓인 눈때문에 계획한 둘레길이 아닌 다른 둘레길을 하이킹하고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한국의 한 낮은 산 속을 걷는 듯한 분위기때문에 하이킹 내내 재미가 있었습니다.

다음에는 봄을 피해서 여름, 가을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고, 겨울에는 스노우슈잉(snowshoeing)을 하러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이킹을 끝내고 공원을 빠져나오는데 비포장인 진입로가 따뜻한 날씨때문에 눈이 녹은 물과 진흙이 합쳐져 진창이 된 곳이 일부 보였습니다. 아마 이맘때 방문하는 것은 별로 좋지않고 땅이 마른 4월말부터 방문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이킹을 끝내고 위니펙 시로 돌아오다가 잠시 쉬어갈 겸, 또 일행중 아이들이 있어서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공룡박물관이 있는 모든(Morden)의 Canadian Fossil Discovery Centre 가 있는 Access Event Centre에 들렸습니다.

Access Event Centre에는 일요일을 맞아 하키 경기와 체조 경기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동영상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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