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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 하이킹 - 위니펙의 허파같은 울창한 숲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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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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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은 캐나다의 도시들 안에 있는 숲 중에서 가장 큰 숲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구글 지도 등에서 보면, 위니펙 시의 한 부분을 크게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랜트 애비뉴(Grant Avenue) 옆에 있는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 간판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은 린덴 우즈(Linden Woods) 마을 전체 크기만큼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지도를 클릭하면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에서 하이킹 하기
- 거리 : 약 8.7km
- 시간 : 약 2시간
- 특징 : 둘레길이 잘 정비되어 있어서 숲이 울창하지만 길을 잃을 염려가 없고, 사시나무가 만든 터널 속을 걷는/달리는 재미가 좋습니다. 중앙 습지에서 갈대들 사이에 있는 캐나다 거위 등을 보는 즐거움도 있습니다. 큰 둘레길에서 벗어나 작은 오솔길로 들어가면 미지의 땅을 찾는 것 같은 기분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도 좋은 곳입니다.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에 대한 안내가 있는 전시물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은 1912년 위니펙의 도시계획상으로 주택지로 계획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연보호단체들의 개발 반대와 숲 보존 운동으로 천연 숲으로 보존될 수 있었습니다.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은 사시나무(Aspen) 숲/참나무(oak) 숲. 대평원 초지, 습지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2년부터 챨스우드 로터리 클럽은 보드 워크(board walk) 설치 등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에 시설 설치 및 보존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 안에는 많은 둘레길이 있습니다.
각 둘레길은 사진처럼 길가에 있는 나무들에 코스를 나타내는 색깔띠를 표시해 그것을 따라가도록 만들었습니다.
주차장에서 둘레길로 들어 갑니다.
둘레길을 들어가면서 만나는 첫번째 갈림길
들판을 지나 울창한 나무들이 있는 숲으로 들어갑니다.
나무에 연두색, 보라색, 파랑색 등 색띠를 둘러서 어느 둘레길을 가는지 표시해 놓았습니다.
둘레길이 분기될 때마다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 지 알수있도록 지도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것을 보고 산책 거리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 한가운데에 있는 늪지로 들어갑니다.
전망대로 가는 사람들
아시니보인 숲(Assiniboine Forest) 중앙 슾지의 전망대 풍경
전망대에서 습지를 바라본 풍경
파노라마 사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2002년에 챨스우드 로터리 클럽이 설치했다는 보드 워크(board walk) 진입로
보드 워크(board walk) 풍경
울창한 나무들이 터널을 만들어 앞에 보이는 둘레길 풍경이 멋있습니다.
둘레길에서 둘이서 혹은 혼자서 조깅을 하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일부러 멀리 도시 밖으로 산림욕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가끔씩 큰 둘레길에서 벗어난 작은 오솔길에는 물이 있어서 걷는 것이 조심스러웠습니다.
사진 왼쪽으로 CN 철도길이 있고 그 옆 윌크스 애비뉴(Wilkes Avenue)가 있는 둘레길로 나왔습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CN 철도길이 있고 그 옆 윌크스 애비뉴(Wilkes Avenue)가 있고 멀리 IKEA가 있습니다.
다시 북쪽으로 있는 둘레길로 들어가는 사람들
갈대밭을 지나는 사람들
저녁 햇빛에 빛나는 갈대들
지나 온 갈대밭을 되돌아 보며
나무들 사이에 버려진 자동차와 지나가는 사람들. 버려진 차량 주위로 나무들이 자랐습니다.
나무들을 쌓아만든 쉼터
중앙 습지의 반대편을 지나는 둘레길에 도착했습니다. 캐나다 거위 한 쌍이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햇빛에 비친 나무잎들이 반짝입니다.
아래는 숲을 지나면서 본 꽃, 이끼, 나무들을 찍은 사진입니다.
중앙 습지를 반바퀴 돌아서 주차장으로 가면서 마지막으로 만난 공원 안내 지도
숲길에서 나와 들판으로 들어갑니다.
하이킹을 마치기 위해 주차장으로 가는 사람들
해가 서쪽으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위니펙 시내 안에 위니펙 사람들이 많은 찾는, 인기 있는 버즈 힐 주립공원(Birds Hill Provincial Park)에서나 볼 수 있는 커다란 사시나무 숲(Aspen)과 참나무(Oak) 숲이 있다는데 정말 놀랐습니다. 나무들이 울창하여 이제 막 나오기 시작한 나뭇잎들만으로도 하늘을 가리는 긴 터널을 만드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거기다 멀리 나무 터널 끝에서 달려오는 사람이 점점 커지다 지나가는 것도 한 편의 영화 속 장면처럼 보여서 좋았습니다.
이번 5월 주말 연휴에 위니펙 시 밖으로 나갈 계획이 없는 분들은 가족이나 친구 또는 연인과 함께 아시니보인 숲을 거닐면 어떨까 추천해 봅니다. 둘레길은 짧게는 1.5 km에서 어떻게 코스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10 km 이상으로 만들어 다닐 수 있습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달리기 또는 자전거를 타고 숲을 한 바퀴 돌아도 좋을, 위니펙에서 가본 중에 정말로 멋있는 곳 중 하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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