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Buy & Sell
신민경 부동산
황주연(Irene)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Manitoba 분류

매니토바주 동남부 지방으로 봄 나들이(드라이브)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며칠 전 따뜻한 봄날 주말을 맞아 위니펙 남동쪽 지역에 있는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로 드라이브 겸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드라이브를 겸한 봄 나들이라서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를 가기까지 지나치게 되는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레드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 - 더프 로블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 세인트 말로 주립공원(St. Malo Provincial Park)을 들려 30분-1시간가량 머물며 산책을 했습니다.





■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

rz_20190413_111113.jpg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의 주차장에서 공원쪽을 바라보고 찍은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새 창으로 열거나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z_20190413_110954.jpg
공원 안내소 (아직 관광 시즌이 되지 않아 아무도 없습니다.)

rz_20190413_111051m.jpg
공원 한가운데 있는 가장 큰 건물인 프랑스계 이주민인 보헤미어 가족(Bohemier family)을 위한 보헤미어 집(Bohemier House) 모습
1906년에서 1912년의 농촌 생활을 볼 수 있고, 2014년에 복원되었습니다.  

rz_20190413_110720.jpg
rz_20190413_110732.jpg
화장실처럼 생긴 건물이 있어 가보니 화장실이 아니고 야외 냉동고라고 합니다. 얼음을 보관하여 여름에 사용하는데 세인트 메리스 로드(St. Mary's Road)에 있는 존 케니 가족(John Kenny Family)이 기부했고 1995년에 이곳으로 이전, 복원했다고 합니다.

rz_20190413_105043.jpg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의 남쪽 울타리에서 본 레드 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 쪽 풍경. 강가에 얼음들이 남아 있습니다.

rz_20190413_105055.jpg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 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의 남쪽 울타리에 있는 안내판. 현재 펨비나 하이웨이(Pembina Highway)와 75번 고속도로가 된 옛날의 펨비나 트레일(Pembina Trail)은 미시시피 강(Mississippi River)에 접근할 수 있는 미국 미네소타 주(Minnesota)의 세인트 폴(St. Paul)까지 연결하는 800km의 교역로였다고 합니다.

rz_20190413_105913.jpg
레드 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쪽 레드 강(Red River) 풍경

rz_20190413_105942.jpg
라 살 강(La Salle River)이 레드 강(Red River)으로 합류 하는 지점의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새 창으로 열거나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rz_20190413_105235.jpg
라 살 강(La Salle River)이 레드 강(Red River)으로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지역 역사를 설명하는 안내판

rz_20190413_105243.jpg
rz_20190413_105308.jpg
rz_20190413_105326.jpg


rz_20190413_110052.jpg
라 살 강(La Salle River)을 따라 있는 산책로로 내려가는 나무 계단 풍경. 산책로가 강물에 잠겼습니다.

rz_20190413_110229.jpg
산책을 하다 큰 새 알을 발견했습니다. 아마도 캐나다 거위 알일 것처럼 보이는데 잔디밭 한가운데 혼자 남아있었습니다. 알을 낳은 캐나다 거위가 돌아와 부화를 시키길 희망해 봅니다. 새끼가 무사히 태어날까요? 아니면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될까요?



■ 레드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 - 더프 로블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
    
세인트 노버트 주립 유산공원(St. Norbert Provincial Heritage Park)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더프 로블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으로 갔습니다. 홍수로 레드 강(Red River)의 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홍수문(Floor Gates)을 곧 동작시키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막상 가보니 홍수문(Flood Gates) 위로 있는 다리를 차들이 지나가지 못하도록 통제하고 있었습니다.

길에 차를 세우고 다리쪽으로 걸어가니 여자 경비원이 출입 통제를 하고 있다고 멀리서 강을 보고 가라고 말했습니다. 다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조금 구경하고 돌아가다 보니 많은 차들이 길가에 차를 세우고 구경을 하러 오고 있었습니다.

<참고>

rz_G0010805m.jpg
rz_G0010806m.jpg
레드 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 남쪽의 레드 강(Red River) 상류 쪽 풍경입니다. 사진 가운데가 레드강 홍수로(Red River Floodway) 입구인데 아직 레드 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이 동작하지 않아서 그쪽으로 강물이 들어가지 않고 있습니다. (다음날인 4월 14일 일요일에 동작하여 글을 쓰고 있는 4월 23일 현재도 동작하고 있습니다.)



■ 세인트 말로 주립공원(St. Malo Provincial Park)
    
더프 로블린 주립공원(Duff Roblin Provincial Park)에서 제대로 레드 강 홍수문(Red River Flood Gates)을 보지 못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세인트 말로 주립공원(St. Malo Provincial Park)으로 갔습니다. 

아직 주립공원은 개장을 하지 않아 공원 앞 주차장을 제외하곤 차량들이 공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도록 차단기로 막혀 있었습니다. 하지만 봄나들이를 하는 차량들이 많이 와서 세인트 말로 주립공원(St. Malo Provincial Park)에 있는 댐(Dam)을 구경하고 갔습니다. 가끔 공원에서 달리기를 하는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rz_G0020817.JPG
주차장에서 댐 쪽으로 가는 길 풍경. 왼쪽에 있는 높은 곳은 제방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그 너머에 모래사장과 호수가 있습니다.

rz_G0020839.JPG
댐 밑에 있는 래트 리버(Rat River)로 걸어갔습니다. 댐에서 흘러나온 물이 하얀 거품을 만들었습니다. 세인트 말로 주립공원(St. Malo Provincial Park)은 래트 리버(Rat River)에 댐을 만들면서 생긴 호수 주변을 주립공원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rz_G0050873.JPG
댐에 좀 더 가까이 가서 찍은 사진

rz_G0040865.JPG
댐에 흘러나온 물은 래트 리버(Rat River) 하류로 흘러갑니다. 래트 리버(Rat River)는 강폭이 넓지 않고 잔잔하여 카누 타기(canoeing)에 인기 있다고 합니다.

rz_G0080932.JPG
댐에 있는 안내판

rz_G0080933.JPG
댐은 밑에서 본 것보다 작게 보입니다.

rz_G0080936.JPG
댐 상류 쪽 호수 풍경. 아직 호수에 있는 얼음이 녹지 않았습니다.

rz_G0080937.JPG
댐에서 본 래트 리버(Rat River)로 흘러가는 강물 풍경 

rz_G0110949.JPG
댐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면서 되돌아본 풍경

rz_G0120965.JPG
둑에서 바라본 모래사장 및 서쪽 비치(West Beach)

rz_G0120967.JPG
서쪽 비치(West Beach)에서 호수 건너편에 있는 동쪽 비치(East Beach)를 바라 본 풍경

 

■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

세인트 말로 주립공원(St. Malo Provincial Park)에서 준비해 간 점심을 간단히 먹고,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로 출발했습니다. 

지난해 가을에 로조 강(Roseau River) 남쪽 지역에서 주차하고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로 산책을 갔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로조 강(Roseau River) 북쪽 지역에 차를 주차하고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로 산책을 가려고 계획했습니다. 하지만 지도로 찾은 출입구가 정확하지 않아 막상 가보니 출입이 어려웠습니다. 마침 인근에 사는 주민을 우연히 만나서 그 현수교로 어떻게 진입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알려주었는데 이 시기에는 얼음과 녹은 물 때문에 길 상태가 좋지 않아 걸어 들어가기가 어렵다고 남쪽 지역에서 들어가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주었습니다.

<참고>

rz_G0130973.JPG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로 들어가는 초입에 있는 안내판. 이 지역 둘레길의 이름은 '크로우 윙 트레일(The Crow Wing Trail)'입니다. 이 둘레길은 매니토바주의 '트랜스 캐나다 트레일(the Trans Canada Trail)'의 일부로 위니펙(Winnipeg)과 캐나다-미국 국경의 에머슨(Emerson)을 연결합니다. 그것은 1800년대 중반에 사용된 Red River Ox-Cart Trail의 경로를 밀접하게 따른다고 합니다.

rz_G0130997.JPG
로조 강(Roseau River)으로 내려가기 전에 있는 쉼터. 쉼터에는 현수교에 대한 작은 안내판, 방문록(수첩)과 의자가 있습니다. 산책을 나온 캐나다 사람 3명이 쉬고 있어서 간단히 인사를 하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rz_G0131015.JPG
로조 강(Roseau River)으로 내려와 현수교 쪽을 바라보고. 갈색으로 칠해진 현수교(강 끝부분) 일부가 멀리 보입니다.

rz_G0131026.JPG
현수교로 가는 길 풍경. 아직 눈이 녹지 않았고 녹은 부분은 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10일쯤 지난 지금은 모두 말랐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rz_G0131042.JPG
길에 있는 쉼터

rz_G0221278.JPG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에 도착했습니다.

rz_G0141056.JPG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

rz_G0141066.JPG
센키 현수교(Senkew Swinging Bridge)에서 로조 강(Roseau River) 북쪽 지역을 바라보고

rz_G0191216.JPG
로조 강(Roseau River) 상류 쪽을 바라보고

rz_G0241313.JPG
현수교에서 로조 강(Roseau River) 하류 쪽을 바라보고

rz_G0201221.JPG
로조 강(Roseau River) 북쪽 강가에 떠내려오던 얼음이 쌓여있습니다.

rz_G0201229.JPG
로조 강(Roseau River) 북쪽지역에 현수교를 바라보고

rz_G0211241.JPG
로조 강(Roseau River) 북쪽지역에 남쪽지역을 바라보고

rz_G0221253.JPG
현수교 남쪽 기둥에 숟가락과 포크를 이어 만든 공예품이 보는 사람에게 미소지게 만듭니다.



현수교 주위를 산책하고 위니펙으로 돌아오니 오후 5시쯤 되었습니다. 

따뜻한 봄날에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역사도 배우고 산책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이쪽 지역으로 한번 나들이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지나치는 시골 마을마다 작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33 / 20 페이지
  • Sturgeon Creek 산책길과 Grant's Ol… 댓글 6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04 조회 6712 추천 0

    Manitoba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산책길은 위니펙 서부지역을 가로지르는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와 그레이스 제너널 병원(G…

  • 스파이 박물관(Spy Museum), 유니온 스테이션(…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8 조회 12540 추천 0

    미국 Ronald Reagan Washinton International Airport 에서 바라본 와싱턴 대통령 기념비(Washington Monu…

  • 국립 초상화 박물관(National Portrait M…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8 조회 7644 추천 0

    미국 워싱턴시(Washington, D.C.) 에서 머문호텔에서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을 관람하기 위하여 지나는 길에 …

  • 국립 미국 역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8 조회 6833 추천 0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 중 미국인(유럽인)들의 산업 개발 등역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이국립 미국 역사 박물관(Na…

  •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7 조회 7653 추천 0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중에서 대부분 관광객들이 빠트리지 않고 들르는 박물관이 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

  • 국립 항공우주 박물관(National Air and S…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7 조회 10802 추천 0

    미국 많은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중에서국립 자연사 박물관(National Museum of Natural History…

  • 스미소니언 성(城)(Smithsonian Castle)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27 조회 12277 추천 0

    미국 워싱턴시(Washington, D.C.) 에서 스미소니언 박물관(Smithsonian Museum)을 관람할 때 그 많은 박물관중에어디서부터 시…

  • 매니토바 주립대학교(University of Manit… 댓글 2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6949 추천 0

    Manitoba King's Park 으로 산책을가면서, 좀 빠른 지름길을 찾다보니 오고 가면서 지나게 되는 곳이 매니토바 주립대(University of Ma…

  • 습지공원 - King's Park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7.06 조회 7957 추천 0

    Manitoba 오늘 몇 년 만에 포트 리치몬드(Fort Richmond) 지역에 있는 King's Park 에 산책하러 갔었습니다.예전이나 지금이나 공원은 별…

  • 워싱턴(Washington, D.C.) 관광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6 조회 20268 추천 0

    미국 여행을 가다보면 어느 곳을 가든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즐거움과 새로운 교훈 또는정보를 얻고 새로운추억을 만들게됩니다. 그래서 여행을 자주 가려…

  • 미국 위싱턴시 및 스미소니언 박물관 관광에 대하여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3 조회 16491 추천 0

    미국 지난번 글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 동부 4박5일 관광코스를 다녀오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때 애들 데리고 세계적으로다양한 소장…

  • 여름방학을 이용한 미동부 4박5일 여행하기 댓글 3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28 조회 9202 추천 0

    미국 이제 곧 6월이 오고 학기말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 여름방학이 시작됩니다. 여름방학이 되면평상시보다아이들과 더 함께 있어야 하고 이것 저것 챙길 …

  • 온타리오주 Grassy Narrows 원주민 선교지 방…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28 조회 16153 추천 0

    Ontario 10년전 저희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와서 처음 정착을 위하여 몸부림치던시기에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신학공부를 하러 온 한 가정을 알게 …

  • Lower Fort Garry - 허드슨베이상사(Hud…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30 조회 14522 추천 0

    Manitoba 지난 번에 쓴 글에서 드라이브를 하기 좋은 River Road 에 가면가까이 있는 Lower Fort Garry 에 꼭 한번 들러 구경하기를 추…

  • 강변 드라이브 길이 예쁜 River Road 와 Loc… 댓글 6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3 조회 9023 추천 0

    Manitoba 봄부터 가을까지 복잡한 도시에서 벗어나 드리이브도 하고 커피도 한잔하고 싶을 때 자주가는 곳중에 한 곳이 Lockport 가는 길에 있는 Riv…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