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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드라이브/ 자전거 산책길로 유명한 아시니보인 파크 드라이브와 웰링톤 크레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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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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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언제 눈이 왔는지 찾아보니, 10월 4일에 위니펙에 첫 눈이 내렸었습니다. 올해는 아직까지 눈이 내리지 않았지만 추수감사절이 지나면 곧 눈이 내리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지난 십여년간을 되돌아보면, 할로윈데이(10월 마지막 날)에 본격적으로 눈이 내린 경우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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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4일에 첫 눈이 내린 날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
어쨌든 어제 내린 가을비로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져 앙상한 가지만 남은 나무들이 많이 보이고 곧 겨울이 올 것 입니다. 그래서 겨울이 오기 전에 이번 추수감사절 주말 연휴 동안 마지막 남은 단풍을 보며 자동차 드라이브 하기에 좋은 곳을 소개합니다.
위니펙에서 1년 이상을 산 분들은 모두 잘 알겠지만,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에서 리버 애비뉴(River Avenue)를 거쳐 이어지는 웰링턴 크레센트(Wellington Crescent) 도로입니다. 며칠전에 자동차 드라이브를 하다보니 가을 정취가 물씬 풍겨나오는 것이 무척 좋습니다. (운전중이라 사진 찍은 것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
웰링턴 크레센트(Wellington Crescent)는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 안을 순환하는 아시니보인 공원 드라이브(Assiniboine Park Drive)로 연결되고 그 도로는 다시 로브린 블러바드(Roblin Blvd)로 연결이 됩니다.
이 일련의 연결된 도로들에는 교통 신호등이 거의 없어 메인 스트리트(Main Street)에서 턱시도(Tuxedo), 챨스우드(Charleswood) 지역으로 빨리 가려는 운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로이기도 합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 설명>
1번 사진 : 리버 애비뉴와 오스본 스트리트 사거리
2번 사진 : 아카데이 애비뉴와 웰링톤 크레센트가 만나는 사거리(아시니보인강 메리랜드 다리 옆)
6번 사진 : 케나스톤 블러바드 도로 밑 굴다리 입구
7번 사진 : 아시니보인 공원 동쪽 출입구
9번사진 : 로브린 블러바드에서 아시니보인 파크 드라이브가 만나는 곳(아시니보인 공원 서쪽 출입구)
특히 8번 사진이 있는 곳 인근에 오리 연못(Duck Pond), 영국 정원(English Garden), 레오 몰 조각 정원(Leo Mal Sculpture Garden), 온실(Conservatory)과 파빌리온(Pavilion, 전시장) 등이 있어서 차를 세우고 산책하기에 좋습니다.
자전거로 타면서 산책을 하기에는 사진 7번부터 9번 사이가 좋고, 걸어서 산책을 한다면 사진 4번에서 6번 사이, 7번에서 9번 사이가 좋습니다. 특히 도로 중앙에 큰 숲이 있고 그 사이로 오솔길이 있어 안전하게 산책을 할 수 있는 사진 4번에서 6번 사이를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는 차들만 잘 살펴서 자전거를 탄다면 사진 3번부터 9번까지도 자전거 타기에 경치가 좋습니다.
그럼, 즐거운 늦가을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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