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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와 유콘으로 12 서스퀜주, 무스자의 소금온천 그리고 위니펙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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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니부동산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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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캘거리에 도착했다. 내일중으로 위니펙에 도착해야만 하기때문에. 그리곤 정말 이제는 모든 몸속의 에너지들이 한웅큼도 없이 다 빠져나가 버린듯한 바로 그 직전까지 온 느낌이였기에, 이제는 무엇을 눈에 넣기에도 입에 넣기에도 힘겨웠기에.

서스퀜주와 알바타주의 경계선까지 내리 달렸고 거기서 우린 이번 여행의 마지막 목적지인 소금온천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인포메이션 센터에 들렀다.  한시간 정도 달리다 보면, Moose Jaw 라는 동네로 들어서는 이정표가 보일것이고 거기가 바로 소금온천으로 유명한 동네라는 것이다.

가는 도중,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스크림가게를 보았다. " 아~이렇게도 사는 사람들이 있군!" 하는 상식적인 생각을 여지없이 깨어부수는.

그리고 넓은 황금벌판에 전에는 보지 못했던 오일 퍼내는 기구들이 참 많이 눈에 띄었다. 오일가격의 상승영향이 크리라

얼마쯤 가니 무스 자로 들어가는 입구가 눈에 들어왔다. 생각보다 동네가 컸지만, 관광도시라는 느낌이 들정도로 큰 카지노가 소금온천이 있는 호텔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었다.

작년에 미네아폴리스의 한 카지노에 갔다가 따온 동전을 지폐로 바꾸지 않고 있다가 이번 알라스카 여행시 쓰려고 들고 갔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망신살을 맛본 기억이 머리에 떠올랐다. 어디에 카지노가 있냐고 물었다가 알라스카는 법적으로 카지노가 금지된 주라는 말을 들었기에 말이다.

이런 망신을 당하기까지 하면서, 잠시 호텔옆의 카지노로 다시 들어갔으니 사람은 분명 망각의 동물이리. 거기서 돈을 잃고 내 다시는 캐나다에서는 카지노에 안들어가리(왜냐하면 미국에서는 매번 땄기에) 맹세를 했다.

예약을 안한 호텔가격은 생각의외로 너무 비쌌다(금요일이나 139불짜리 룸은 다 나가고 가격이 비싼 스위트룸 밖에 없었기에). 허나 호텔을 잡으면 소금온천은 프리로 제공 되어진다. 긴 하얀 까운과 함께.

내부와 외부가 통할수 있는 온천장은 의외로 참 낭만적으로 꾸며놓았다.  밴프의 핫 스프링에는 못미치는 풍경이었지만 나름대로. 거기다 몸을 가뿐하게 하는 소금온천이니.

늦은 밤까지 소금온천에 몸을 담그고 잠을 청하니, 온몸의 노폐물이 다 빠져나간듯 가쁜했다.

아침 9시! 무스 자를 떠나 리자이아를 지나 위니펙으로 향했다.  추리링 차림의 가족들, 거의 산발수준까지 가버린 머리모양새는 노숙자와 별반 다르지 않았지만,  마음만은 편안했다.

왕복 12000킬로가 넘는 긴 여행이었기에 우려했던 점도 많았고, 힘든점도 있었지만, 무사히 여행 마치고 위니펙으로 다시 돌아올수 있었음에.. 그리곤 나 남편 딸아이에게는 아주 색다른 경험과 기쁨이 되었음에...

다시 이제는 일상속으로 돌아와, 일들을 해야겠지. 내년의 또다른 여행을 꿈꾸며 말이다.
 
 
 캘거리를 막 벗어나면서

 


무스 자 근처에 있었던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아이스크림 가게
 

가게는 작았지만 가게밖은 엄청나게 넓었다.
 

황금벌판에 종종 보여졌던 오일 퍼내는 기구
이런모습이 가을 풍경과 함께 씁쓸함을 자아냈다.
 
 

무스 자에서 만났던 멋진 차의 소유자
이 차 가격에 놀라기도
 


무스자의 소금온천이 있는 호텔
 


호텔 맞은편에 있는 카지노
 


야외 소금온천장
지금은 청소중이라 사람이 없지만, 금요일이라 그랬던지 사람들로 바글바글 했다
 


실내 온천장. 실내와 야외가 연결되어진다 한벽을 통해서
 


야외에서 온천을 줄기는 사람들
 
아~ 위니펙으로 돌아오다
이렇게 긴여행끝에 돌아올수 있는 집이 있다는것  그거 하나에도 감사드리고 싶을정도로
이 낯설지 않은 위니펙의 모습들에 눈물이 핑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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