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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가벼운 마음으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곳 - 아미스크 트레일(Amisk Tr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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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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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2020년 2월 9일)에 하이킹을 좋아하는 분들과 화이트쉘 주립공원(Whiteshell Provincial Park)에 있는 아미스크 트레일(Amisk Trail)로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지난 1월에는 폭설과 추운 기온 등 날씨 관계로 위니펙 밖으로 산행을 못 떠나고 위니펙 안에 있는 공원들로 하이킹을 가거나, 윈져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는 행사로 대체했다가 2월에 들어서면서 처음으로 위니펙 밖으로 나가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요일의 낮 기온은 영하 7-8도 정도로 산행을 하기에 정말 따뜻한 기온이었고 하늘도 맑아 오랜만에 햇살을 듬뿍 받으며 나들이하는 마음이 정말 좋았습니다.
< 찾아 가는 길 >
<산행 경로>
- 산행 거리: 약 7km
- 산행 시간: 약 2시간 20분
아래는 산행을 하면서 찍은 비디오와 사진으로 만든 유튜브 비디오입니다. 이곳을 하이킹하려는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 눈에 너무 쌓여서 일반 차량은 주차를 할 수 없어 길가에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떠났습니다.
하늘은 맑고 푸르고 햇빛이 모든 것을 반짝이게 합니다.
산행을 하다 만난 큰 바위, 여름엔 이끼 낀 바위가 신기하여 이 앞에서 단체 사진을 여러 번 찍었습니다.
숲 속을 지나 언덕을 오르기 시작합니다.
첫번째 전망대(Lookout)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앞으로 지나가는 도로는 307번 지방도로이고 들판 한쪽으로 레니강(Rennie River)이 흐르고 있습니다.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 들판을 바라보고 있으면 정말 좋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레니강(Rennie River)이 가까운 보이는 언덕에 도착했습니다.
아미스크 트레일(Amisk Trail)의 반환점에 도착했습니다. 직진하면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인버네스 폴스 리조트(Inverness Falls Resort)로 가게되고, 왼쪽으로 가면 산행의 출발점이었던 주차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인버네스 폴스 리조트(Inverness Falls Resort)를 방문해 보기로 합니다. 나무가 넘어져 터널처럼 보입니다.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인버네스 폴스(Inverness Falls)에 도착했습니다. 폭포라고 부르기에 조금 민망합니다.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물은 레니강(Rennie River)으로 흐르고, 레니강(Rennie River)은 하트 호(Heart Lake)에서 화이트쉘 강(Whiteshell River)과 만나 합해지고 몇 3.5km 더 흘러 누티믹 호(Nutimik Lake)에서 위니펙 강(Winnipeg River)과 합쳐집니다.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호수 위로 겨울철에만 개설되는 스노맨(Snoman) 66번 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스노맨(Snoman) 66번 도로를 따라 설상차(Snowmobile)를 타고 지나가는 많은 사람들을 봤습니다. 캐나다인들은 여름철에 ATV, 겨울철에는 Snowmobile을 타며 자연을 즐기는 것 같습니다.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인버네스 폴스 리조트(Inverness Falls Resort) 풍경. 여기서 여름에는 보트를, 겨울철에는 설상차(Snowmobile)를 임대하여 탈 수 있습니다.
브레레톤 호(Brereton Lake)의 인버네스 폴스 리조트(Inverness Falls Resort) 주차장에 있는 설상차들(Snowmobile)
다시 숲 속으로 들어가 아미스크 트레일(Amisk Trail)의 반환점으로 걸어갑니다.
아미스크 트레일(Amisk Trail)의 반환점 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왼쪽 길은 주차장에서 온 길. 오른쪽이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산행을 하다 만난 돌탑 이눅슈크 (ᐃᓄᒃᓱᒃ/inukshuk)
돌 위에 쌓인 눈이 호빵처럼 둥그렇게 쌓여 푸근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주차장에 도착하기 직전의 풍경
아미스크 트레일(Amisk Trail)은 약 5km 정도 되는 짧은 등산로로 여름부터 겨울까지 부담 없이 다닐 수 있는 예쁜 등산로입니다. 특히 등산로 입구에서 1km 정도 되는 숲 속의 풍경은 여름철에 들리면 정말 멋있습니다. 겨울철에는 상록수에 눈이 쌓이면 크리스마스트리가 즐비한 숲 속을 걷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곳이니 계절에 상관없이 많이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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