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분류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타거나 배우기 좋은 곳 - 윈저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024 조회
- 0 추천
- 목록
본문
캐나다인 하이킹 그룹인 '트레일블레이져스(Trailblazers)'에서 윈저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에서 모임을 갖는다는 얘기를 듣고 지난주 토요일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동행한 딸은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s)는 처음이라 윈저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에 약속 시간보다 20분 먼저 도착하여 스케이트 크로스컨트리 스키(Skate Cross-Country Skis)를 빌렸고 연습장에 가서 일행들보다 미리 연습을 했습니다.
클럽하우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확인해 보니 약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운동하러 나온, 복장을 잘 차려입은 한 남자는 코스를 몇 바퀴 도는지 여기저기에서 몇 번 마주쳤는데 마치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함께 연습을 하다 보니, 만약 스케이트(skate)를 탈 줄 아는 사람이라면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스키(Classic Cross-Country Skis)보다는 스케이트 크로스컨트리 스키(Skate Cross-Country Skis)를 빌리는 것이 처음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s)를 타는 분들에게 더 좋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윈저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에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스키를 빌릴 수 있습니다. 공원 이용료는 1인당 $6(성인), 스키 임대료는 2시간 동안에 $10이었습니다. 스키를 타다 보니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서 나중에 $5를 더 내고 시간을 연장하려고 했더니 직원이 괜찮다고 해서 추가 부담 없이 40분 정도 스키를 더 탔습니다. 2019-2020년 스키 시즌의 이용료는 여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윈저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 내 입장료 안내판
입장료를 내면 스티커를 하나 줍니다. 옷에 붙이면 됩니다.
윈저 파크 노르딕 센터(Windsor Park Nordic Centre)는 윈저 파크(Windsor Park) 골프장을 겨울에는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스키장으로 사용하는 거였는데, 여름에 본 풍경과는 많이 달라 낯설었습니다.
아래는 회원들과 함께 스키를 타면서 찍은 스키장(골프장) 풍경입니다.
클럽하우스에서 나오니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스키를 가르치고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여자분들이 모두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처음 타보는 분들이라 초보자 코스인 그린 코스(Green Course)로 가기로 합니다. 블루 코스(Blue Course)는 조금 더 어렵지만 굴곡이 많아 재미있다고 합니다.
하이킹 그룹 리더인 제이슨을 따라 갑니다.
평지를 지나 처음으로 비탈이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알고보니 골프장을 통과하는 세인강(Seine River) 강변이었습니다.
원래 왼쪽으로 가야하는데 초보자들이 많아 오른쪽 완만한 경사를 따라 아래로 내려갑니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내려가고 있는 회원들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게 곳곳에 코스 안내도와 코스 안내 표지판이 서 있었습니다.
지나온 비탈길을 돌아보고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 트랙(track)이 미리 만들어져 있어 그것을 따라가면 됐습니다.
친구들 또는 가족들과 함께 온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클래식 크로스컨트리 스키(Classic Cross-Country Skis)를 타는 사람은 트랙(track)을 따라, 스케이트 크로스컨트리 스키(Skate Cross-Country Skis)를 타는 사람은 트랙(track) 옆으로 스키를 타며 갔습니다. 스케이트 스키(Skate Skis)가 좀 더 재미있고 활동적인 것 같습니다. 클래식 스키(Classic Skis)가 스케이트 스키(Skate Skis)보다 길이가 더 길다 보니 트랙을 벗어나 스케이트 스키(Skate Skis)처럼 타려고 하니 무척 힘들었습니다.
세인강(Seine River) 강변(반대편)에 다시 도착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경사가 급해서 스키를 타고 내려가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겁이 나서 못 내려가는 분들은 다리 위로 강을 건넜습니다.
세인강(Seine River)을 건너서 반대편에서 다리를 바라보고
스키를 타는 사람들
스키를 타는 사람들
이 여자분은 혼자서 크로스컨트리 스키를 능숙하게 탔습니다.
세인강(Seine River)의 수위가 떨어지면서 강얼음이 주저앉아 강변에 얼음 절벽이 생겼습니다.
스키는 타지않고 동행하며 여자 친구의 사진을 찍어주는 남자
클럽하우스에서 오른쪽으로 처음 있는 골프홀이 스키를 배우는 장소로 스키 레슨을 받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이곳에 일행보다 먼저 와서 조금 연습 시간을 가졌습니다.
클럽하우스쪽에 도착했습니다.
클럽하우스쪽으로 장작 난로가 있어 밖에서 몸을 녹일 수 있습니다.
그린 코스(Green Course)를 한 바퀴 도는데 초보자들이 있어 거의 1시간 30분이 넘게 걸린 것 같습니다. 몸이 좀 풀린 것 같고, 그린 코스(Green Course)가 이제는 어떤지 알 수 있어서 일행들과 잠시 장작난로 옆에서 얘기를 한 후 운동삼아 그린 코스(Green Course)를 한번 더 돌기로 했습니다.
아들을 데리고 스키를 타는 엄마
혼자서 스키를 즐기고 있는 어떤 분의 뒷모습
세인강의 강변에서 눈썰매를 타는 어린이들과 밑에서 기다리는 부모들 모습
엄마와 아빠가 어린아이들을 데리고 스키를 타는 줄 알았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할머니와 할아버지였습니다. 4-5세 정도 보이는 아이들은 스키 폴(Ski poles) 없이 비탈을 잘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클럽하우스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간이 확인해 보니 약 35분 정도 걸렸습니다. 운동하러 나온, 복장을 잘 차려입은 한 남자는 코스를 몇 바퀴 도는지 여기저기에서 몇 번 마주쳤는데 마치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것 같았습니다.
하이킹만 하다 처음으로 캐나다인들과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s) 행사에 참가해 스키를 타봤는데 재미있었고 운동 효과도 좋았습니다. 한국에서 스키를 탔거나 스케이트를 탈 줄 아는 분들은 쉽게 크로스컨트리 스키(Cross-Country Skis)를 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 겨울에 건강을 지키는 한 방법으로, 또는 겨울을 활동적이고 재미있게 보내는 한 방법으로 시간을 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