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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의 스피릿 샌즈 트레일(the Spirit Sands & Devil's Punch Bowl Trail) 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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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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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에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의 스피릿 샌즈 & 데블스 펀치 보울 트레일(the Spirit Sands & Devil's Punch Bowl Trail)로 가을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출발할 때 위니펙 시에는 비가 조금씩 내렸지만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이 있는 글렌보로(Glenboro)로 가는 동안 비는 그치고 구름만이 하늘을 덮고 있었습니다.
스피릿 샌즈 & 데블스 펀치 보울 트레일(the Spirit Sands & Devil's Punch Bowl Trail) 입구에 도착하니 10여 대가 넘는 차들이 주차돼 있었습니다.
부지런히 등산화로 갈아 신고 배낭을 메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지난 1월에 겨울 산행으로 다녀간 후 다른 한인 분들과 몇 달만에 오는 산행이라 조금 흥분되고 기분이 좋았습니다.
산행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만났는데, 생각해보니 노동절 주말 연휴(Labour Day long weekend)를 만나 스프루스 우즈 주립공원(Spruce Woods Provincial Park)으로 캠핑을 온 사람들도 많았고, 또 동호회에서 온 듯한 그룹들도 좀 보였습니다.
비가 그치고 선선한 바람과 함께 햇빛이 나니 산행을 하기에 굉장히 좋은 날씨였습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트레일 중 하나라 들뜬 기분에 걷는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모래 언덕을 올라가는 사람들
모래 사막 가운데 있는 쉼터와 모래 언덕. 쉼터 뒤 언덕 뒤로 오아시스 트레일(Oasis Trail)이 이어집니다.
산행을 하면서 일행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것도, 오고 가는 사람들을 만나는 일도 모두 즐거움이었습니다.
산행을 하며 숲과 들판을 둘러보니 가을로 접어들면서 약간 단풍이 들었습니다. 아마 9월 중순을 넘어가면 활엽수에는 단풍이 예쁘게 들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모래에 뿌리를 내리고 꽃을 활짝 핀 들국화(?)
사막이 초원화가 되면서 모래에 많은 식물들이 뿌리를 내리고 자라고 있었습니다.
데블스 펀치 보울(Devil's Punch Bowl) 풍경. 모래 언덕이 무너져 언덕 가장자리에서부터 45m 아래 연못으로 미끄러져 들어가던 곳으로 모래사막 밑으로 지나온 물이 이곳에서 샘솟아 아시니보인 강으로 흘러들어 갑니다.
아래는 산행을 하면서 찍은 사진을 모아 만든 동영상입니다. 즐감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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