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itoba

Sturgeon Creek 산책길과 Grant's Old Mill(그랜트의 옛날 물방아간)

푸른하늘 작성
작성일 2010.08.04 23:04

6,393 조회
6 댓글
0 추천
목록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산책길은 위니펙 서부지역을 가로지르는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와 그레이스 제너널 병원(Grace General Hospital) 옆을 흐르는 아시니보인 강(Assiniboine River)의 샛강인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을 따라 난 산책길입니다.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를 지나가면서 길 가에 있는 이 공원을 많이 봐 왔지만 산책할 기회를 내지못하다가 지난 7월에 가족과 함께 산책을 갔었습니다.

산책의 시작은 다운타운(Downtown)쪽에서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 를 타고 가다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을 만나기 직전에 있는 신호등(Woodhaven Blvd.)에서 우회전을 하여 다리를 건너가면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옆에 있는 주차장(6-7대정도 주차가능)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 에서 동쪽(다운타운쪽)을 바라보고. 오른쪽 신호등 옆으로 들어가는 길인 Woodhaven Blvd. 를 따라 들어가면 조그만 주차장이 나옵니다.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위를 지나는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의 Portage Trail Bridge.

Woodhaven Blvd. 를 따라 들어가면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위를 지나는 조그마한 다리가 있고 그 뒤로 주차장이 있습니다.

다리 위에서 찍은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의 첫 모습. 어느 산골을 지나는 작은 냇물같이 친근하게 보입니다.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나 있는 오솔길을 따라 산책로가 시작됩니다.

산책로에서 찍은 비행기(T-33 Jet Trainer) 기념물. 뒤로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를 지나는 차들이 보입니다.

1967년 8월 18일 캐나다 100주년 기념일에 St. James and Canadian Armed Services Base에서 일한 사람들을 기념하기 위해서 세웠다는군요. 2차 세계대전 중 위니펙 국제공항에서 수천명의 군인 및 민간인들이 함께 일했고 비행조종사들이 훈련을 받았다고 합니다.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을 흐르는 물

자전거를 타고 산책로를 지나는 사람. 어른들이라도 대부분 캐나다사람들은 자전거를 탈 때 모두 헬멧을 사용합니다.

포티지 에비뉴(Portage Ave.)에 있는 다리 밑으로 산책로가 이어집니다.

Portage Trail Bridge 아래 산책로 모습

다리 밑을 지나 보이는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저멀리 조그만 보(댐)이 보입니다. 뭐가 있을까요?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옆으로 난 산책로. 산책로가 작은 숲을 통과하게 되어 있습니다.

작은 숲속 안에 있는 통나무집.

통나무집 입구에 붙어 있는 표지판. Grant's Old Mill(그랜트의 옛날 물방아간)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물방앗간의 내부 모습. 입장료는 무료이고 기부금을 받고 있었습니다. 사진 우측에 계산대가 있고 오른쪽에 테이블이 있어 커피, 팬케익 등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물방앗간의 곡식을 가는 제분기. 위에 밀 등 곡식을 넣고 물레방아가 돌아 곡식을 갈아 아래로 밀가루가 나오는가 봅니다.

1829년에 메이티(Metis) 지도자인 커스버트 그랜트(Cuthbert Grant)가 지었다고 하네요.

그랜트 옛날 물방아간(Grant's Old Mill)을 다른 각도에서 본 사진. 물방아간 오른쪽으로 난 길로 가면 물레방아를 볼 수 있습니다.

물방아간 뒷쪽의 물레방아로 들어가는 수로 입구와 작은 댐(보)

그랜트 옛날 물방아간(Grant's Old Mill) 뒷쪽에 있는 물레(Wheel).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지 돌아가지 않습니다.

물방아간 뒷쪽의 작은 댐(보)에서 본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저수지(?)

물방아간 지나 스터젼 크릭(Sturgeon Creek) 옆으로 난 오솔길과 들꽃

이곳은 그레이스 제너럴 병원(Grace General Hospital)로 가는 또 다른 아스팔트로 포장된 산책길

산책길 옆에 있는 벤치와 벤치테이블

그레이스 제너럴 병원(Grace General Hospital)

오던 길을 돌아보고... 가운데 조그만 숲속에 물방아간이 있습니다.

그레이스 제너럴 병원(Grace General Hospital) 입구쪽을 지나는 Sturgeon Rd.

Sturgeon Rd. 길을 건너서 산책로가 계속 이어집니다.

Sturgeon Rd. 에서 Portage Ave.를 바라보고.

도로를 건너 산책길로 들어서니 개천옆으로 산책로가 길게 이어져 있고 늪지처럼 수생식물이 많습니다.

산책을 좀 더 하고 싶었는데... 한 낮 심한 더위로 걷는 것이 그리 유쾌하지 못해서 Ness Ave. 까지 못가고 오던 길을 되돌아 왔습니다. 그래도 산책하면서 이곳 저곳 구경하면서 걸었더니 1시간이 넘게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음엔 자전거를 차에 실고 가서 산책로를 따라 자전거를 타고 와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