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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에만 볼 수 있는 레드 강(Red River)에 흘러 떠내려가는 얼음덩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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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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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목요일 저녁에 오스본 스트리트(Osborne St.) 제일 남단의 세인트 비탈 다리(St. Vital Bridge) 옆 레드 강(Red River)에서 처칠 드라이브 공원(Churchill Drive Park)을 거쳐 위니펙 다운타운의 더 폭스(The Forks) 못 미쳐 조금 떨어진 장소까지 왕복 약 10km 거리를 몇몇 캐나다인들과 함께 하이킹했습니다.
저녁에 몇 번 이 지역을 하이킹했지만 강 얼음이 녹고 한참 홍수가 예상되는 이 시기에는 처음이라 풍경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졌습니다.
제일 인상적이었던 것이 레드 강(Red River)에 흘러가는 얼음덩어리들로서 강을 가득 채워서 서로 부딪치고 부서지며 소리를 내는 것이 꼭 어떤 음악을 듣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아래는 하이킹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아마 이번 주말에 레드 강(Red River)으로 산책을 나가시면 강에 떠 흐르는 많은 얼음덩어리들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강에 엄청 많은 얼음들은 흘러가는 것이 장관이라고 하는데 이 시기가 이른 것인지 늦은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평소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산책 겸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은 오스본 스트리트(Osborne St.) 제일 남단의 세인트 비탈 다리(St. Vital Bridge) 옆 레드 강(Red River)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주 다니던 강가쪽 산책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세인트 비탈 다리(St. Vital Bridge)
파노라마 사진 (사진을 새창으로 열거나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처칠 드라이브 공원(Churchill Drive Park)의 레드 강변에 있는 나무로 만든 쉼터. 아마 노숙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듯합니다.
조금 높은 곳에 있는 산책로로 불어난 물들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초저녁때 지나간 산책로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보니 그동안 불어난 물에 잠겼습니다.
Manitoba Canoe & Kayak Center 모습 및 로고. 카누 시즌을 대비하여 활동 준비를 하고 있는지 사람들 몇몇이 센터 앞에서 있었습니다.
레드 강변에서 바라본 위니펙 다운타운과 강에 떠있는 얼음들
레드 강변에서 바라 본 더 폭스(The Forks)쪽 풍경. 왼쪽에 뽀족한 탑을 가진 캐나다 인권박물관이 보입니다.
왼쪽으로 노우드 다리(Norwood Bridge)와 세인트 보니파스 병원(St. Boniface Hospital) 건물이 보입니다. 그 옆으로 파란색 지붕은 위니펙 조정클럽(Winnipeg Rowing Club) 건물입니다.
강변에 있는 얼음을 찍어보았습니다. 빛이 반사되어 영롱합니다.
강에 떠있는 얼음들. 왼쪽 강 건너편에 위니펙 조정클럽(Winnipeg Rowing Club) 건물이 보입니다.
해가 서서히 지기시작하여 출발한 곳으로 돌아갑니다. 위니펙 다운타운 건물들 뒤로 노을이 지고 있습니다.
레드강 건너 세인트 비탈 지역 하늘 위에 노을로 붉게 물이 들었습니다.
화물차가 지나가는 바로 뒤로 오스본 빌리지(Osborne Village) 지역의 도날드 스트리트(Donald St.)가 지나갑니다. 노을을 찍고 싶었는데 기차 길이가 엄청 깁니다.
금세 주위가 어두워졌습니다. 세인트 비탈(St. Vital) 지역 세인트 메리스 로드(St Mary's Rd)에 있는 건물들에서 흘러나오는 빛이 레드강에 비쳐 아름답습니다. (St. John's-Ravenscourt School 인근 레드강에서 찍음)
이곳을 산책 또는 하이킹하려는 분들은 아래 지도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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