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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니보인공원의 가을 (3) - The English Garden과 Leo Mal Sculpture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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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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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glish Garden 은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꽃들로 정원이 꾸며져
많은 위니펙시민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영국식 정원입니다.

Leo Mal Sculpture Garden 은 The English Garden 옆에 있는 정원으로
많은 조각작품을 가진 야외 조각공원입니다.

긴 위니펙의 겨울을 뒤로 하고 따뜻한 봄에 정원을 천천히 산책을 하노라면
그윽한 라일락향기에 취해 딴 세상에 온 것과 같은 착각에 빠집니다.

여름에는 아시니보인 강에서 부는 시원한 강바람으로 나무 그늘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가을에는 봄만큼 화려한 화초로 장식되어 주위의 노랗게 물들은 나무들과
울긋불긋 조화를 이루어 산책에 나선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합니다.

가을이 가기전에 시집 한 권 꺼내들고 따뜻한 햇살을 받으며 벤치에 앉아
여류로움을 피워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부부동반으로, 혹은 사랑하는 연인의 손을 잡고 꽃들 사이를 거니는 것도
한 즐거움이 될 것입니다.

Leo Mal Sculpture Garden 을 방문했을 때는 마침 결혼식을 앞둔 예비 신랑신부의
결혼사진 촬영이 한참 진행되고 있었는데 신랑신부나, 함께 들러리로 나온 신랑신부
친구들의 옷차림이 모두 화사해서 주위의 꽃들과 함께 보기가 좋았습니다.

역시 가을은 결실의 계절...

코사랑닷넷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도 곡식과 과실이 익어가고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가족간에 이웃간에 사랑과 평화속에서 많은 결실을 맺는 그런 축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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