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최(David Choi)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신민경 부동산
Min ByungGyu 공인회계사
Buy & Sell
쥴리 손 (Julie Son) - 부동산 전문 컨설턴트 (Re/Max Professionals)
황주연(Irene) 부동산
네이션웨스트 보험 - 마틴권
샘 마(Sam Ma) 위니펙 부동산 리얼터

 
바람따라 길따라(여행기)
 
♣ 글은 글쓴이의 인품을 비추는 거울과 같습니다. 답글은 예의와 품위를 갖추어 써주시기를 바랍니다. ♣

♣ 상업적인 광고는 발견시 임시게시판으로 옮겨지며 문의는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바랍니다. ♣
♣ Ko사랑닷넷 광고안내 보기♣

 

Ontario 분류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달리기 하기

작성자 정보

  • 푸른하늘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본문

나이가 들면서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절감하면서, 달리기(조깅)를 시작한 이래 달리는 즐거움에 조금씩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 달리기를 시작할 때는 100m도 안 되는 거리를 달리기에 숨이 바빠 헉헉 걸렸지만, 조금씩 늘리다 보니 어느새 10km 거리에도 도전해 보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 참가한 10km 달리기 대회에서 주최 측에서 결승점을 통과하는 사람들을 찍은 사진들을 보니, 저는 달리면서 모든 힘을 소진하여 엄청 힘이 든 표정이었는데 다른 많은 사람들이 웃으며 결승점을 통과했고 결승점을 통과한 후에도 힘이 남아도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것은 충격이었습니다. 달리기 대회에 참가하는 것이 개인 운동 목표를 좀 더 명확히 하여 평소 운동 관리를 잘하려고, 그리고 이왕 참가하는데 예전보다 좋은 개인 기록을 달성하는 것이라 생각했는데... 곰곰이 생각해보니 올림픽에 나갈 것도 아닌데 좋은 기록에 연연할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저 달리기를 하는 동안 즐거우면 되는 일이었습니다. 물론 꾸준히 운동하여 새로운 개인 기록을 달성한다면 그 성취감은 또 하나의 보너스이겠지요. 

그 일이 있은 후 달리기를 할 때면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웃으며 달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 보니 한 가지 욕심이 생기는 것이 여행을 할 때 그냥 여행지에서 보고 놀고 했는데 앞으로는 그런 멋진 풍광이 있는 곳에서 달리기를 하고 싶은 소망이 생겼습니다. 

멋진 자연 풍경이 보이는 곳에서 달리기를 할 수 있다는 생각만 해도 웃음이 절로 나는 기분 좋은 상상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상상을 처음 실현한 곳이 있는데 그곳은 온타리오주에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였습니다.

예전에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 갔을 때는 2일 동안 폭포 주위를 걸으며 산책하거나 배를 타고 폭포 가까이 가서 구경한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 조깅을 하면서 일출을 보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전날 늦게까지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의 야경을 보고 놀다 보니 늦잠을 자서 해가 뜬 후에야 달리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낮에 보던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와 다른 풍경, 상큼한 아침 냄새를 맡으며 신선한 햇살 아래서 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이 되시면 멋진 풍경이 있는 곳에서 달리기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달리기가 어려우면 자전거를 타고 다니어도 좋습니다. 차로는 접근할 수 없는 곳을, 또는 걷는 것보다 행동반경이 넓어져 평소에는 몰랐던 곳에서 뜻밖의 풍경을 경험할 기회가 많아질 것입니다.
   



■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서 멋진 경치를 보며 달리기 하기
- 거리 : 편도 약 8.3km
- 시간 : 약 1시간 30분 (구경 포함)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를 구경할 때는 더퍼린 섬(Dufferin Islands) 인근의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 상류에서 하류로 걸어가면서 구경하면 좋습니다. 오른쪽으로 보이는 강을 따라 천천히 내려가면, 100년도 전에 천재 발명가이자 사업가였던 에디슨(Edison)이 지은 옛날 발전소를 만나게 되고,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로 가까이 갈수록 폭포수가 떨어지는 엄청난 소리를 들으며 폭포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해, 그런 긴장감도 느낄 수 있습니다. 

낮에 산책한 후에 여행 때 가져갔던 접이식 자전거를 탔는데, 산책할 때와 달리기 할 때 느꼈던 것과 또 다른 기분을 경험했습니다. 자전거를 타니 속도감이 있는 게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곳에 가는 분들께 드리는 조언으로, 방수가 안 되는 카메라를 가진 분들은 관리에 특별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나이아가라 폭포(Niagara Falls)에서 떨어지는 폭포수로 엄청난 안개가 만들어지는데, 바람이 불 때는 폭포 가까이에만 있어도 옷이 쉽게 젖습니다. 방수되는 겉옷을 입으시고 카메라도 잘 보관하시기 바랍니다. 폭포 사진을 찍을 때는 괜찮았는데 얼마 안 가서 니콘(Nikon) 카메라 내부에 습기가 차서 2일 동안 말리느라 고생했습니다.

아래는 도착한 전날 찍은 야경과 아침에 달리기 하면서 찍은 사진들, 낮에 다시 구경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로 동영상을 만들어 봤습니다. 즐감하세요.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474 / 1 페이지
  • 사스콰쳔에 있는 소금온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댓글 3
    등록자 보다나은
    등록일 04.19 조회 28981 추천 2

    캐나다 대평원 작년 3월 말에 다녀 왔는데, 트랜스 캐나다를 이용해서 하염없이 가다보면 리자이나를 지납니다. 리자이나 외곽 쪽에서 무스 좌(Moose Jaw)…

  • Temple Gardens Mineral Spa Resort Hotel 에 관한 정보입니다.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8945 추천 1

    Saskatchewan Moose Jaw에 있는 미네랄온천에 대한 정보입니다.1번 고속도로를 따라 위니펙 서쪽으로 약 8시간정도 가면 사스케치원의 주도 Regina 를…

  • 위니펙 Northern Lights(오로라)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6 조회 28726 추천 0

    풍경 첫번째 사진은 위니펙 프리 프레스 2006년 4월 15일자에 실린 Aurora borealis(오로라) 사진을 스캔한 사진입니다. 화질이 좀 안…

  • [펌]‘세계 북극곰의 수도’ 캐나다 처칠을 가다 댓글 3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1 조회 28483 추천 0

    톰슨이북 [경향신문 2005.11.22 14:58:33] 캐나다 북부에 처칠이란 곳이 있다. 북위 58도. 북아메리카 대륙 북서쪽, 움푹 파인 허드슨만 …

  • [펌] 위니펙 | 캐나다 견문록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0 조회 26594 추천 0

    Manitoba 인터넷에서 재미있게 읽은 한 학생의 위니펙 방문기를 옮겨왔습니다. 잠시 캐나다를 횡단하면서 위니펙에 들러 본 것을 쓴 글로 글 일부에서 매니토바…

  • 매니토바주에 있는 Beach의 목록 및 지도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26555 추천 0

    기타 2006년도 매니토바주에 있는 Beach의 목록 및 지도 * 지도를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위니펙 골드아이의 야구경기 댓글 1
    등록자 Winnie
    등록일 02.04 조회 25648 추천 1

    Manitoba 북미 야구리그에 속해 있는 위니펙 골드아이의 경기 장면입니다. 메이저리그에 비유야 되겠습니까만 볼만 하더군요. 경기장은 The Forks 인근에…

  • The Manitou Springs Resort and Mineral Spa 에 관한 자료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15 조회 24785 추천 0

    Saskatchewan Saskatchewan 에는 두 개의 온천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Moose Jaw 말고 혹 이 곳을 말씀하시는 건지 몰라서 함께 자료를 …

  • Selkirk Park 및 Lockport - 낚시하기 좋은 곳 댓글 1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22 조회 23537 추천 1

    위니펙호 부근 ** 사진을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제 5월이 되면 매니토바주에도 본격적인 낚시시즌에 들어갑니다. 4월은 물고기의 산란철이…

  • Whiteshell Provincial Park 방문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4.04 조회 22207 추천 0

    Manitoba 지난 4월 1일 토요일에 아는 가족과 Whiteshell Provincial Park에 다녀왔습니다.아직 눈이 다 녹지않고 아침, 저녁으로 추워…

  • 워싱턴(Washington, D.C.) 관광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26 조회 19410 추천 0

    미국 여행을 가다보면 어느 곳을 가든 새로운 것을 보고 느끼는즐거움과 새로운 교훈 또는정보를 얻고 새로운추억을 만들게됩니다. 그래서 여행을 자주 가려…

  • 미국 위싱턴시 및 스미소니언 박물관 관광에 대하여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6.13 조회 15783 추천 0

    미국 지난번 글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미국 동부 4박5일 관광코스를 다녀오는 방법에 대하여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 때 애들 데리고 세계적으로다양한 소장…

  • 온타리오주 Grassy Narrows 원주민 선교지 방문기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5.28 조회 15489 추천 0

    Ontario 10년전 저희 가족이 캐나다로 이민와서 처음 정착을 위하여 몸부림치던시기에 한국에서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신학공부를 하러 온 한 가정을 알게 …

  • 위니펙호수 동편에 있는 그랜드비치 주립공원(Grand Beach Provicial Pa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0 조회 15481 추천 0

    Manitoba 위니펙호수(Lake Winnipeg)의 동쪽 호반을 따라 있는 주립공원이 그랜드비치 주립공원(Grand Beach Provicial Park)입…

  • 위니펙 시민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주립공원 - Birds Hill Provincial Park
    등록자 푸른하늘
    등록일 08.15 조회 15417 추천 0

    Manitoba 위니펙(Winnipeg)시 외곽에 있는주립공원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Birds Hill Provincial Park가 아닐까 생각합니…

[알립니다]
** Ko사랑닷넷의 광고는 광고주의 요청에 의해 작성/광고되고 있으며, 광고내용에 대해 Ko사랑닷넷은 어떠한 보증도 하지않습니다.
** 광고에 따른 모든 거래는 본인 책임 아래하시기 바라며, 분쟁발생시 광고주와 소비자간에 직접 해결하시길 바랍니다.
** 허위광고나 부당한 거래가 있으면 kosarang@gmail.com 으로 연락을 주시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알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