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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분류

시카고 강 다운타운 건축물 유람선 관광(Chicago's Original Architecture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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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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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카고(CHicago) 다운타운 빌딩들과 공원들 산책을 한 후 시카고 강(Chicago River)으로 걸어가서 유람선 투어를 하기로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시카고(Chicago) 다운타운을 구경하려면 존 핸콕 센터(John Hancock Center)에 있는 360 시카고 전망대(360 CHICAGO Observation Deck)를 가야 한다고 했지만, 시카고(Chicago)에 머물 시간이 많지 않아서 저녁 시간에 꼭 하나만 한다면 어떤 것을 할 것인지 고민하다 전망대에 올라 시카고(Chicago) 빌딩들을 보는 것보다는 시카고 강(Chicago River)의 유람선을 타기로 가족 간에 의견 일치를 보았습니다.


< 시카고 강 유람선 회사들/매표소/선착장 위치들 > 

< 대표적인 유람선 회사들 홈페이지 >


밀레니엄 공원(Millennium Park)에서 미시간 애비뉴(Michigan Avenue)를 따라 북쪽으로 걸어가면 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가 나옵니다. 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 남단 오른쪽에 있는 계단을 내려가면 Chicago's First Lady Cruise 매표소와 선착장이 나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Chicago's First Lady Cruise가 무척 인기가 있어서 무작정 찾아갔더니 저녁시간대 유람선의 표들은 이미 매진이었습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보통 유람선 표가 빨리 매진되고,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대의 유람선 관광은 며칠 전에 미리 온라인으로 예약하고 오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유람선 표를 사지 못하고 오던 발걸음을 되돌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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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강(Chicago River)의 강변 산책로(River Walk)에서 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 쪽을 보고. 왼쪽에 Chicago's First Lady Cruise 매표소가 보이고, 다리 뒤로 트럼프 빌딩(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Chicago), 리글리 빌딩(The Wrigley Building) 등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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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에서 시카고 강(Chicago River) 하구언 쪽을 보고. 오른쪽에 Chicago's First Lady Cruise 매표소와 선착장이 보입니다. 사진 제일 중간에 불이 켜진 빌딩은 쉐라톤 그랜드 시카고(Sheraton Grand Chicago), 그 왼쪽은 로우 시카고 호텔(Loews Chicago Hotel)


Chicago's First Lady Cruise  표를 살 수 없으니 인근의 다른 유람선 회사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 건너편에 2군데 유람선 회사가 있는 것을 봤는데, 그중 트럼프 빌딩(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Chicago) 옆에 있는 웬델라 유람선(Wendella Boats)을 선택하여 그곳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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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에서 본 트럼프 빌딩(Trump International Hotel & Tower Chicago)과 옆에 있는 웬델라 유람선(Wendella Boats) 선착장 풍경


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를 건너 리글리 빌딩(The Wrigley Building) 뒤쪽으로 가서 1층으로 내려가면 웬델라 유람선(Wendella Boats) 매표소와 선착장으로 갈 수 있습니다. 시카고 건축 유람선( Chicago's Original Architecture Tour) 관광 표를 구입하는데 별안간 소나기가 쏟아졌습니다. 소낙비 때문에 유람선 관광을 포기할 수는 없어서 비를 맞으며 유람선에 올랐지만, 관광객 대다수는 천장이 없는 2층에는 소낙비 때문에 올라가지도 못하고 1층 선내에 머물렀습니다.

그렇게 기다리다 배는 출발했고 관광객들은 비를 피해 1층 난간에 매달려 시카고 다운타운 강변 주변에 있는 건물들을 구경했습니다. 하지만 배의 1층 천막 때문에 건물 아래층만 보였습니다. 하도 답답해 배 뒤쪽으로 갔더니 천막이 없어 건물들은 잘 보였는데 조금 비를 맞아야 했습니다. 그렇게 비를 피하며 유람선 관광을 했습니다.

원래 주간과 야간을 같이 볼 수 있는 약 75분간의 초저녁 시간대 유람선 관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하늘은 밤처럼 어두워졌고 오는 비 때문에 얼굴을 들어 시카고의 건축물들을 제대로 볼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1시간 정도 지나 소나기가 지나가고 배의 안내를 맡은 선장이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하여 10분여간 배를 멈추고 그 자리에서 배를 360도 돌리며 주변 건축물을 설명해줘서 그나마 실망이 기쁨으로 바뀌는 좋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여행 후 찍은 사진 속의 빌딩들을 구글 지도에서 찾아봤습니다. 빗속에서 건물들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들려오지 않았고 유람선에서 본 건물들이 어떤 건물들인지 나중에 궁금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구글 지도에서 사진 속 2개 건물들의 위치와 이름을 못 찾았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에는 못 찾은 빌딩을 따로 표시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구글 지도에서 못 찾은 이유를 알았는데, 구글 지도와 스트리트 뷰가 최신 정보로 갱신이 안되고 옛날 정보(아마 2017년 이전)가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시카고 강 주위로 지금도 많은 건물들이 건축 중이던데 지도가 제때 갱신이 안되었다는 것이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못 찾은, 사진으로 만든 동영상에서 못 찾은 건물들로 나오는 건물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 3분 39초에 나오는 건물
- 200 North Riverside Plaza
- 2013년 ~ 2017년 건축, 높이 223.1m (50층)

■ 3분 41초에 나오는 건물
- 150 North Riverside
- 2014년 ~ 2017년 건축, 높이 220.98m (53층)
 




아래는 시카고 강의 유람선 관광과 시카고 건물들에 대한 정보가 많이 있는 홈페이지입니다. 시카고를 여행을 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카고 관광 유람선들의 인기 순위를 알 수 있는 홈페이지

 시카고 건물들에 대한 설명이 있는 홈페이지들 

 웬델라 유람선(Wendella Boats) 노선이 표시되어 있는 시카고 다운타운 지도와 유명 건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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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스 타워(Willis Tower): 108층(442.3m), 1974년 건축, 시카고에서 제일 높은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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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handise Mart: 25층(103.6 m), 1931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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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alle-Wacker Building: 41층(156.1m), 1929년 - 1930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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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ina City: 61층(179.2m), 1959년 - 1964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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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welers Building(35 East Wacker Drive): 41층(159m), 1925년 - 1927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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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75 E. Wacker Drive: 42층(168.6m), 1926년 - 1928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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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글리 빌딩(Wrigley Building): 27층(121.3m), 1919년 - 1924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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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ndon Guarantee Building: 22층(99.1m), 1922년 - 1923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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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서블 다리(DuSable Bridge)에서 본 시카고 강과 주변 빌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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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관광 후 밀레니엄 공원(Millennium Park) 인근에 있는, 시카고에서 유명한 피자집인 지오다노 피자(Giordano Pizza)에 들려 시카고식 피자를 먹었습니다. 유명한 피자집이라서 그런지 30분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는데 시킨 피자와 파스타는 훌륭했습니다. 특히 피자는 Famous Stuffed Deep Dish Pizza 중 하나를 시켰는데 엄청 피자가 두꺼워서 3명이 한 판을 다 먹지 못하고 싸들고 나와야 했습니다.

<참고> 딥-디시(deep-dish: 딥몰드 크러스트에 치즈, 토핑, 소스를 올린 피자), 스터프드(stuffed: 딥-디시와 비슷한데 크러스트가 하나 더 있고, 소스로 토핑된 피자), 신-크러스트(thin-crust: 바삭한 크러스트 피자를 네모나게 자른 것)


시카고에는 시카고식 피자, 핫도그, 이탈리아식 소고기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시간이 되는 분들은 모두 맛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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