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의 원주민 정원(Indigenous Peoples Gard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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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에서 달리기를 하며 공원을 크게 두바퀴를 돌던 중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에 새로 생긴 정원을 둘러보게 되었습니다. 원주민 정원(Indigenous Peoples Garden)은 대초원을 연상케 하는 공원으로, 오래 전에 캐나다 정부가 원주민 어린이들을 서양식으로 교육하기 위해 기숙학교(residential school)에 강제로 수용하면서 생긴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하여 조성되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아시니보인 공원(Assiniboine Park) 홈페이지에는 이 원주민 정원(Indigenous Peoples Garden)은 원주민 문화와 자연에 대한 깊은 철학적 이해와 존중을 기념하는 모임 장소가 되기를 원한다고 써있습니다.
원주민 정원(Indigenous Peoples Garden)의 안내판은 오지웨이(Ojibway), 크리(Cree), 다코타(Dakota), 오지크리(Oji-Cree), 미치프(Michif), 덴(Dene), 이누키투트(Inukitut) 등 7개 원주민 언어로 작성되어 있습니다.
콰키우틀(Kwakiutl) 예술가 찰스 조셉(Charles Joseph)이 만든 기숙학교 토템 폴(Residential School Totem Pole)
"Where the water is?" 를 7개 원주민 언어로 표시해 놓았습니다.
왼쪽으로 코리돈 애비뉴(Corydon Ave)가 지나가는 것이 보입니다.
코리돈 애비뉴(Corydon Ave)에서 원주인 정원 입구쪽(The Leaf 식물원이 있는 쪽)을 바라보고
정원을 한 바퀴 도는데 어디선가 불어오는 라벤더 향이 가득해서 좋았습니다.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원주민 정원을 비롯하여 식물원 주위에 여럿 다양한 정원들(Kitchen Garden, Johnston Family Seasonal Garden, Performance Garden, Sensory Garden, The Grove)이 있으니 천천히 정원들을 둘러보며 산책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