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비치(Grand Beach)의 한가한 갈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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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하늘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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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아는 교민분과 함께 드라이브겸 그랜드 비치(Grand Beach)로 하루 놀러 갔습니다.
여름이 거의 끝나가는 때에 가서 그런지 백사장을 가득 채웠던 피서객들은 많이 줄었지만,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고 한가하게 보내기에는 매우 좋았습니다.
백사장 곱디 고운 모래 위에 의자 쭉 늘어놓고 앉아 얘기하다 애들과 물 속에 들어가 물장구 치고 모래성 쌓고 노는 모습들이 정말 한가한 것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사람들이 주위로 왔다갔다 하는데도 놀라지 않고 갈매기 한마리가 사람들 사이로 분주히 돌아다니는데, 아마도 사람들이 떨어트린 먹이를 찾는 것 같았습니다. 갈매기딴에는 먹고 살려고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는 것일텐데 의자에 한가하게 앉자 시간을 때우는 사람에겐 정말 한가하게 걷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보는 사람이 한가하다 보니 그렇게 보이는가 봅니다.
오늘은 올 여름의 끝에 있는 마지막 휴일입니다. 오늘 하루 신나게 쉬시고 새 학기, 새 회계 연도를 맞아 활기차게 새롭게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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