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 Bach '골드베르크 변주곡Goldberg Variation' - 악보와 함께 보고 듣기 / 피아노 <키미코 이치카와Kimiko Ichik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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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세바스찬 바흐(1685~1750)
음악의 아버지 '바흐' (1685 - 1750) 의 음악은 종교적 (교회적)음악과 순수 음악적 음악으로 나누어 집니다.
'바흐'는 교회와 귀족 계급으로 부터의 의뢰, 그리고 독실한 신자로서의 의무와 음악가로서의 음악적 즐거움을 모두 묵묵히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여 많은 작품을 후세에 남겼습니다.
독실한 신자였던 그는 교회에서 의뢰를 받고 급여를 받는 교회음악 작곡가, 귀족으로부터 의뢰를 받고 보수를 받은 순수 음악 작곡가의 역할을 모두 성실히 한 것입니다.
이 곡, <골드베르크변주곡>은 귀족의 의뢰를 받고 작곡한 음악답게 기악곡의 화려함과 교회 오르간 연주자였던 자신의 건반 테크닉이 집대성 된, 변주곡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주곡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흔히 알고 있는 무겁거나 깊은 바흐의 음악과는 다르게 경쾌하고 자유로운 느낌으로 음악 기악곡의 즐거움을 들려 주지만, 결코 산만하거나 감정적으로 치우치지 않습니다. 이 변주곡을 처음들으면 '바흐'의 곡이 아닌 '모짜르트'의 곡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균형과 자체 통제(절제) 로 음악의 진중함과 기술적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 '바흐' 음악 세계를 잘 보여 주는 그의 대표곡입니다.
원제는 <쳄발로를 위한 아리아와 여러개의 변주곡>이었는데, '폰 카이저 링크'백작의 변주곡 의뢰를 받고 작곡하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 당시 백작에게 고용된 클라이버 연주자 이름이 '골드베르크'였는데 이 곡을 연주한 그의 이름을 따서 <골드베르크 변주곡>으로 불려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변주곡은 아름답고 장중한 주제 (아리아)가 맨 앞에 연주되고 이어서 30개의 변주가 연주된 다음, 마지막에 다시 아리아로 끝을 맺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변주가 쉼 없이 연주 되기 때문에 지루함이 느껴질 수도 있지만, 가운데 15번 째 변주에서 속도를 많이 늦추고 단조로 음을 바꾸어 우아하고 아름다운 변주를 들려 줍니다. 전체적으로 밝고 경쾌한 분위기이지만 이 연주, 15번째 변주에서 과감히 전혀 다른 분위기로 바꿈으로서 전 곡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합니다.
음악 악보를 보면서 연주곡을 듣는 것은 음악을 이해하는데 좋은 방법이 됩니다.
비록 전문 음악도가 아니더라도 악보를 보며 음을 따라 듣다 보면 음악의 소리를 눈으로 머리로 듣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하면서 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음악 작곡가들에게 더 깊은 고마움과 애정을 갖게 된다는 점입니다. 그들의 음악적 재능과 영감, 그리고 많은 노력에 깊은 경의를 보내게 됩니다.
* 이 변주곡은 다른 악기(현악기)로 연주되기도 합니다.
한 곡을 여러 형태의 음악으로 듣는 것도 음악을 음미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겨울을 채 밀어내지 못한 봄이 오기 전 요즈음 날씨같은,
'바흐의 전곡을 다 버리고 이 곡 하나만 남겼어도 음악사에 길이 남았을 것이다' 라는 평을 받는 이 음악.
바흐의 <골드베르크 변주곡>.
좋은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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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 위키 피디아 / 네이버 / 채널 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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